원 소개

인사말


한해 농사의 마무리 - 무 수확하는 날!!

작성자
조수연
작성일
2024. 11. 18.

한해 농사의 마무리로 매년 배추와 무를 수확했습니다.
올해는 폭염으로 인해 배추가 잘 자라지 못해서 아쉽게도 수확양이 부족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배추는 배추전 요리에 쓰기로 했고 우리 꼬마농부들은 무만 수확해서 가져가게 되었습니다.
무로는 어떤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냐는 질문에 깍두기. 무김치. 무국. 무생채. 무조림.. 알찬 대답들이 나왔습니다.
잎이 무성한 만큼 무의 크기도 제법 크겠거니.. 하는 기대감을 안고 무청을 두손으로 잡아 쑥 뽑아보았습니다.
우리 아이들 손에 큰 무가 쑤-욱 뽑혀져 나오고 무겁다 하면서도 연신 기분이 좋아 벙글벙글 웃는 꼬마농무들의 모습이 사랑스럽기만 합니다.
크기와 모양은 제각각입니다. 우리 아이들 하나하나가 소중하듯 무도 다 소중한 무입니다. ㅎㅎ
크고 작음을 비교하지 마시고 우리 아이들이 뽑아와서 더 특별한 무로 맛난 반찬 해드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