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소개

인사말


꼬마농부들의 배추모종심기

작성자
조수연
작성일
2023. 09. 01.

예빛숲 잔디운동장에는 모내기했던 벼가 쑥쑥 자라 볍씨가 제법 열렸습니다..
예빛숲 입구 밤나무에는 초록색 밤송이가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손대지 않아도 자연이 키워주는 신비로움에 매번 감탄하게 됩니다.
오늘은 꼬마농부들의 작물활동으로 배추모종심기를 했습니다.
작은 모종은 우리 아이들이 알고 있는 배추와는 많이 다른 모습니다.
아기배추라고 얘기해주었더니 너무 귀엽다며 고사리같은 손으로 소중히 감싸쥡니다.
배추로 무엇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니? 라는 질문에 김치요. 배춧국이요. 샐러드요. 고기쌈이요.. 등등 열심히 얘기해주는 우리 아이들과 함께 텃밭 구멍에 배추 모종을 심고 흙이불을 덮어주고 토닥토닥 해주었답니다.
이제 아기 배추는 우리 아이들처럼 빗물도 마시고 햇볕도 쐬고 바람도 들이마시면서 무럭무럭 커나가겠지요.
배추모종 심은 뒷편에 엄마, 아빠랑 같이 심었던 고구마는 울창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이제 다가오는 가을에는 고구마도 캐고 밤도 따고 배추도 수확하면서 풍성함 가득한 예빛숲생활을 만끽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