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빛유치원

햇살이 너무 좋은 날이었습니다.
오늘은 우리 예빛 꼬마농부들의 첫 농사가 시작되는 날이었습니다.
첫 농사는 바로 감자심기!!
씨감자 하나씩 주워들고 기다란 밭고랑 사이를 걸어 작은 구멍앞에 섰습니다.
숲선생님과 원장님의 설명을 들으며 평소에 보던 감자와 다른점도 이야기 하고 감자에 싹이 난 부분도 관찰해봤습니다.
그리고는 구멍에 감자를 쏙 넣고 흙이불을 토닥토닥 덮어주며 감자야, 잘 자라라~ 인사도 해주었더랬죠.
이제 예빛숲을 오가면서 땅속에 심은 감자에서 어떤 싹이 올라오고 어떤 꽃이 피게 될런지 관찰해 볼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더운 여름이 올 무렵 땅을 파보면 내가 심은 작은 감자가 어떤 요술을 부렸는지 알게 되겠지요.
흙을 손으로 만지며 촉감을 느끼고 건강한 먹거리를 자라게해주는 땅에 소중함을 느끼며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작물을 내가 직접 심고 자라는 과정을 관찰하는 흥미로운 경험을 통해 우리 아이들도 자연과 더불어 한층 성장하게 될겁니다.
앞으로 일년동안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게 될 예빛 꼬마농부들의 활약을 기대해주세요~
감자심기한 개인별 사진은 금요일 반별 앨범을 통해 확인해주세요~